강풍 동반한 솔릭, "창틀과 창문이 만나는 곳에 테이핑하세요"
강풍 동반한 솔릭, "창틀과 창문이 만나는 곳에 테이핑하세요"
  • 손승희 기자
  • 승인 2018.08.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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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이 서서히 북상 중이다. 2010년 서해안을 통해 한반도를 관통한 '곤파스'와 이동 경로가 유사해 큰 피해가 예상된다. 중형 태풍 '곤파스'는 6명의 소중한 목숨과 1674억 원의 재산 피해를 줬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22일 12시 현재, 북위 30.5, 동경 127.2 위치, 강한 중형 태풍(중심 최대풍속 43m/s(155km/h)), 서귀포 남남동쪽 3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로 서북서진 중이다. 또한, 24일까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며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을 예상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태풍이 오기 전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지역의 홍수, 태풍, 침수(저지대), 산사태, 해일 등 재해위험요소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한, 비상시 하천변, 산길 등 위험한 지름길과 전신주나 변압기 등 감전에 대비한 안전한 이동방법과 대피요령 등을 숙지해야 한다.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태풍이 예보되면, 하천이나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고 강풍이 불면 바람에 차체가 흔들려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서행해야 한다. 또한,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사전에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강풍을 동반한 슈퍼태풍에 대비한 유리창 파손 대비법을 소개했다. 벽에 고정돼 있는 창틀과 창문이 만나는 곳에 테이프를 부착하여 창문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유리창 이음매에 기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밀착해서 테이핑한다.

이러한 테이핑 방법은 유리창 자체가 깨지는 것보다 창문이 떨어져 나와 깨지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폭이 넓은 테이프를 창문 가운데에 X자로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붙여 풍압을 분산하고, 커튼을 내려 혹시 모를 유리 파손에 대비해야 한다.

강풍으로 창호 가운데가 부풀어 올라 창문이 창틀에서 이탈되어 파손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창틀과 창문이 만나는 곳에 최대한 밀착하여 테이핑한다./사진=팁팁뉴스
강풍으로 창호 가운데가 부풀어 올라 창문이 창틀에서 이탈되어 파손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창틀과 창문이 만나는 곳에 최대한 밀착하여 테이핑한다./사진=팁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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