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현재 태풍 솔릭 피해 현황...전국 공항 대규모 결항 예정
23일 현재 태풍 솔릭 피해 현황...전국 공항 대규모 결항 예정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8.08.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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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어린이집 등원 자제 요망
국토교통부, 제주항공 185편·무안공항 6편 등 결항 계획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국 공항 운영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 사진=팁팁뉴스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국 공항 운영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 사진=팁팁뉴스

23일 행정안전부는 제19호 태풍 '솔릭(SOLLIK)'의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재난문자를 통지했다. 

중앙재난 안전대책 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께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서 2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이로 인해 20대 여성 1명이 실종되고 30대 남성 1명이 다치는 등 태풍 솔릭에 의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23일 06시, 북위 33.1도, 동경 125.6도에 위치해 있었으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로 북북서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24일)까지 전국 태풍 영향으로 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매우 강한 비와 바람에 유의하가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태풍 솔릭과 관련해서 어린이집에서는 필수 인력이 근무하되, 영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부모들에게 가급적 어린이집 등원을 자제하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공항 운영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제주공항 185편과 무안공항 6편 등 대규모 결항이 예정돼있다고 언급했다. 

항공사는 항공기 결항 정보 등을 예약 승객들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의 공항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정된 결항 외에도 추가적인 결항 조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공항으로 출발할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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