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9월 가을을 맞이하여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을 선정하고 23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경기권) 평택 바람새마을 △(강원권) 횡성 덕고마을 △(충청권) 제천 산채건강마을 △(전라권) 고창 책마을해리 △(경상권) 영양 대티골마을이다. 

농림부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선선한 바람과 파란 하늘, 주변 숲속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을 권역별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 1개소 씩 총 5개소를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한 9월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은 자연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마을 뿐 아니라, 특색있는 체험과 건강식이 마련된 농촌마을이 포함되었다."고 설명했다. 
 

◇ 경기권 평택 바람새마을(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새악길 43-62)

평택 바람새마을은 접근성이 우수하여 마을 방문시 부담이 없는 곳이다. 봄·가을로 마을 앞쪽에 유채꽃과 코스모스, 핑크뮬리를 가꾸어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바람새피리 체험, 꽃물들이기 체험, 트랙터 달구지 타기, 고춧대장승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 강원권 횡성 덕고마을(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덕고로 410)

이곳은 마을 전체가 덕고산 자락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늑하고 조용한 곳이다. 덕고산은 산삼을 재배하고 있어 덕고산 입구에 들어서면 산삼냄새가 그윽한 곳이다. 이를 활용한 심마니 체험이 진행 중이며, 이외에도 목화바느질, 마을 역사탐방, 전통혼례 등과 함께 제철 마을 재료로 와플 만들기, 감자전, 오미자청 담그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충청권 제천 산채건강마을(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암로 574)

산과 계곡을 끼고 있는 청정지역 마을로, 대표체험인 찜질의 특성상 방문객 대부분 숙박과 함께 마을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체험활동으로는 황토방 한방 찜질체험, 몸펴기 생활운동, 국악 음악 치유, 황기엿 만들기, 국궁 체험 등이 있다.  
 

◇ 전라권 고창 책마을해리(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월봉성산길 88)

책 읽고 책 만드는 마을을 만들고자 조성한 마을로, 2006년 폐교된 나성초등학교를 매입하여 2012년 2월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나만의 책 만들기, 책 제작용 한지 만들기, 그림책 버튼 체험, 건강간식 만들기 등 체험할 수 있다. 
 

◇ 경상권 영양 대티골마을(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영양로 4159)

휴식과 낭만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영양 대티골마을은 생태체험, 하바리움 공예, 바람떡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나무피리, 대나무 물총, 대나무 헬리콥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선정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 웰촌 누리집(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촌 및 농촌여행에 관심있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계절에 어울리는 우수 농촌여행지를 지속적으로 선정하고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