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9월 국내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는 6,225만 명으로, 추계인구 대비 이동전화 가입자 비율은 122%를 달성했다. 국민 한명당 1대 이상의 통신기기를 사용할 정도로 통신 서비스는 생활 속에 깊숙히 자리잡았지만, 이용자가 정확한 서비스 정보를 한데 모아 비교할 수 있는 방법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이런 불편을 해소 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http://www.smartchoice.or.kr)'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초이스'에서는 통신요금이나 중고폰 시세 정보 등 통신서비스 이용자가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직접 찾아볼 수 있어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 

7월 10일부터 시작된 중고폰 시세정보는 모델명, 연식, 용량 등을 선택하면 상태에 따라 상중하 적정가격을 알아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시중에서 거래되는 휴대폰 10대 중 4개를 차지하는 중고폰 시장을 활성화 하고, 단말기 구입자들의 비용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리점을 통해 통신사에 가입할 때 안내받을 수 있는 홍보물에는 일부 요금제만 나와 있어 불편함을 겪었던 이용자들은 스마트초이스를 이용해 각 통신사에 숨어있는 알뜰한 요금제를 편리하게 비교해 볼 수 있다. 최적화 요금제, 단말기 지원, 장기가입 혜택, 결합상품 할인 등 유용한 정보 역시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 3사의 요금제를 이용패턴이나 실제 사용량 기반으로 입력해 보면 자신에게 맞는 최적화 요금제를 찾을 수 있어, 개인의 실제 이용패턴과 상관 없이 친구나 대리점의 추천으로 높은 요금제를 신청해 손해를 보는 일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제공되는 통신사 커버리지 맵을 통해서는 이용자의 생활 반경이 사용하려는 통신사 서비스 연결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도난과 명의도용 여부도 단말기 식별번호를 조회해 보는 것 만으로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으며, 명의 도용이 확인 되었을 시 각 통신사 별 신고처리 절차도 함께 안내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다. 

또 현재 본인 명의로 개통된 통신 서비스 현황 확인 역시 가능하다.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 두면 자신의 명의로 통신서비스가 개통 될 때나 약정 할인 서비스 만료 시에도 이메일 등을 통해 즉시 소식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초이스에서는 통신 서비스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통신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별도로 IT칼럼이나 실사용자들의 통신생활 팁을 공유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스마트초이스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통합적으로 비교해 본다면 낭비되는 가계 통신비 등은 줄이고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더 커질 것"이라며 스마트 초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