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학제 전면 개편하고 3년제로 전환한다
충남도립대, 학제 전면 개편하고 3년제로 전환한다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8.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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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면서 학생수 급감으로 지방 사립대 중심으로 폐교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대학 기본역량 진단을 바탕으로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주문한 바 있다.

충남도립대는 지난 27일 대학 주민교육세미나실에서 ‘학과발전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고 3년제 개편과 12개 학과별 특성화 전략 등을 담은 학과발전계획안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기전자공학과와 환경보건학과, 컴퓨터공학과, 건축인테리어학과, 경찰행정학과는 3년제로 전면 개편하고, 실무형 창의인재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컴퓨터공학과는 ‘차세대스마트 인재’를, 전기전자공학과는 ‘스마트팩토리’를 전면에 내세워 4차산업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를 키운다.

환경보건학과는 ‘기업참여형 교육’을, 건축인테리어학과는 ‘3D설계 전문가’를 기치로 걸고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며, 경찰행정학과는 ‘경찰공무원 양성 충청권 중심학과’로 거듭난다.

또한 각 학과들은 K-BUEATY 스타 디자이너 양성과 미슐랭 스타 셰프 육성, 재학생 1인 당 2자격증 취득, 드론사진측량 실무교육, 건설 안전방재 및 3D설계분야 특화 등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대학 차원에서는 2021년까지 △취업률 74%, △재학생충원율 97%, △지역산업 지역사회 기여도 최고수준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현장직무 교육과정 개발률을 80%, 운영률은 100%로 끌어 올릴 방침이다.

충남도립대 허재영 총장은 “개교 20년을 맞아 학과발전계획은 새로운 20년을 열기 위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학과발전계획서를 좌표삼아 최고의 공립대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27일 충남도립대 주민교육세미나실에서 ‘학과발전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충남도립대 제공
27일 충남도립대 주민교육세미나실에서 ‘학과발전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충남도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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