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즈 도로 사이클대회 31일부터 3일간 23개 팀 151명 출전
9월 2일, 자전거 동호인 897명 참가하는 연천자전거투어 62km 코스
9월로 접어들면서 자전거 동호인의 가슴을 뛰게할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8 국제자전거대회’가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 일원에서 열린다.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와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대회가 31일 강화를 시작으로 김포, 연천, 화천, 인제, 고성으로 이어지며 5일간 개최된다. 9월 2일에는 일반인 신청자가 참가하는 연천자전거투어 대회가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는 국가대항전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우승팀인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등 17개 해외 청소년 팀 선수 102명과, 국내 고교 8개 팀 48명, 총 150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경주 구간은 8월 31일 강화도를 순환하는 87km, 9월 1일 김포∼연천 83km, 2일 연천∼화천 115.5km, 3일 화천∼인제 114.5km, 4일 인제∼고성 79km로 전체 경주구간은 479㎞이다.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대회에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23개 팀 151명의 선수가 출전해 인제군까지 청소년 대회와 같은 구간을 달린다.
일반인 신청자 897명이 참가하는 연천자전거투어 대회는 엠티비 로드와 로드 사이클, 성별, 연령별로 구분된다. 9월 2일 연천군 공설운동장을 출발하여 연천지역을 순환하는 62km 코스로 진행된다.
31일 대회개막식에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자전거안전 홍보대사인 가수 김세환 씨가 참석하여 안전한 경주와 선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 경주구간에는 40여 Km 이르는 민통선 지역이 포함되어 있다"며, "민통선 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자전거 경주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전문 케이블 TV 매체(spo TV)와 인터넷 생방송(사이클 TV,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8’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공식누리집(www.tourdedm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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