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안전점검 6개 부처 합동 점검 나선다
키즈카페 안전점검 6개 부처 합동 점검 나선다
  • 금은정 기자
  • 승인 2018.09.03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3일부터 2달간 전국 2,300여 개 키즈카페 대상
행안부·문체부·산업부·환경부·식약처·소방청 등 관계기관 합동 점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키즈카페 안전사고는 2014년 45건에서 지난해 351건으로 크게 늘었다./사진=팁팁뉴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키즈카페 안전사고는 2014년 45건에서 지난해 351건으로 크게 늘었다./사진=팁팁뉴스

다양한 놀이시설과 식음료를 갖춰 어린이와 부모가 자주 찾는 키즈카페지만 안전사고 또한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키즈카페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문체부, 산업부, 환경부, 식약처,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오늘(3일)부터 11월 2일까지 2달간 전국 2,300여 개 키즈카페를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관리·운영실태 점검은 어린이에게 안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키즈카페 업주들에게 관련 안전기준을 안내하고 계도한다. 또한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제도개선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키즈카페 내에 설치된 각종 시설과 유원시설업 및 식품접객업 등록대상 여부 등을 조사한다. 이를 통해 미등록 시설에 대해서는 등록을 유도할 방침이다.

문체부와 행안부는 미니기차, 트램펄린,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에 대한 설치검사와 정기검사, 안전교육, 안전점검, 보험가입 등 관리 주체의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제품 분야에서는 제품에 표기된 KC마크 및 인증번호 등을 확인하고, 최근 늘어나는 신종·변종 제품에 대한 조사도 실시한다.

환경부는 도료 및 마감재의 유해물질 여부, 중금속기준 만족 여부 등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식약처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식품 보관기준 준수여부 등 「식품위생법」 및 관련 고시 제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소방 분야에서는 소화기 및 소화전 관리상태, 스프링클러 작동여부 등 소방시설 관리상태 등을 확인하고, 비상구에 장애물 적치여부도 살펴볼 계획이다.

송재환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키즈카페가 보다 안전한 어린이 복합놀이공간으로 인식되어, 키즈카페 이용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