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벌초·성묘 시 진드기 등 감염병 주의
추석 명절 벌초·성묘 시 진드기 등 감염병 주의
  • 금은정 기자
  • 승인 2018.09.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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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주의당부
보건복지부는 가을철 발열 질환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했다. /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가을철 발열 질환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에 주의를 당부했다. /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폭염과 집중호우 이후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가을철에 주로 발생이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감염병, 설치류 매개감염병 등 가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및 야외활동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복통, 인후염,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주로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가을철에 발생하하므로,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역시 가을철에 환자 발생이 증가하므로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지는 않았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 이후에 복구작업 또는 농작업을 할 때에는 오염된 물 접촉, 상처를 통해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 환자 발생 증가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의 소변에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특히 고여 있는 물 등)에서 작업할 때는 피부 노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드시 작업복(장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 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을 통해 피부 상처 등이 노출되어 감염되고, 신증후군출혈열은 감염된 설치류에서 분변, 오줌, 타액 등으로 바이러스가 배출된 후 건조된
바이러스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전파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건소 및 유관기관을 통해 매년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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