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단행한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 복귀 후 첫 공식 회의를 주재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증발에 대해 전대미문의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야당의 장외투쟁 속에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 성사 여부에 관심이 컸지만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남북정사회담 회의록 증발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중요한 사초가 증발한 전대미문의 일은 국기를 흔들고 역사를 지우는 일로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 원전 비리 등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맑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 주요 화두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며 향후 국정과제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대한민국 세일즈 외교 대통령'이 되겠다는 구상도 함께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는데 혼신의 놀혁을 다하는 대한민국의 세일즈 외교 대통령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공무원들이 과거의 잘못되 관행을 고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새 변화와 도전에 적극 나서도록 독려해 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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