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작은 숲에서 열리는 가을축제
도심 속 작은 숲에서 열리는 가을축제
  • 이다윤 기자
  • 승인 2018.09.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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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천동, '제2회 김해 활천 꽃무릇 축제' 개최
▲ 제1회 김해 활천 꽃무릇 축제/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 활천동에서는 '김해 활천 꽃무릇 축제'가 오는 15일 개최된다.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꽃무릇 축제는 어방동 1070번지 일원 녹지지대에 조성된 꽃무릇 단지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눈과 귀, 마음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됐다.

매년 추석 무렵 만개하는 꽃무릇은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 하여 “상사화”로도 불린다. 타지역에도 꽃무릇 단지가 많지만, 활천동의 꽃무릇 단지는 도심 속의 녹지대인 동김해 IC 인근에 조성되어 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다.

김해시는 지난 2015년부터 어방녹지대 48,000㎡에 수만 본의 꽃무릇 식재는 물론 산책로를 정비하고 휴게시설을 보수 하는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가꾸어 왔다. 멀리가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매혹적인 붉은 빛으로 초가을을 물들이는 꽃무릇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활천동 어방향토발전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11시부터 색소폰 공연, 삼정걸립치기, 성악, 민요 등 다양한 식전행사가 펼쳐지고, 오후 3시에는 기념식 개최, 오후 4시에는 초청가수의 흥겨운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아이들을 비롯하여 가족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험행사로 페이스 페인팅과, 소원메모 달기 행사, 그리고 사생 대회도 준비되어 있다.

정장헌 어방향토발전회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꽃무릇 축제에 참여하여 꽃의 아름다움에 취해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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