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순천에서 개최되는 제1회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ANFFIS-ANIMAL FILM FESTIVAL IN SUNCHEON)와 관련, 순천시청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기 집행위원장은 "동물을 통해 치유받고 교감함으로써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자 동물영화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번 동물영화제를 '동물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한 축제 + 영화제'라고 일컫었다.
그는 순천에서 세계 첫 동물영화제를 연 이유 가운데 하나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라는 지역축제의 성공에 일조하면서 반려 동물 산업이 앞으로 순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은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정원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정서적 충만감을 주고 싶었다"고 이번 영화제를 순천시가 주최한 배경을 밝혔다.
영화상영 외에도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과 전문가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반려동물과 정원박람회장 산책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김민기 집행위원장은 광주 출신으로 1천200만 관객이 몰린 히트작 '7번방의 선물' 제작사 화인웍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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