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일사상 10대 원칙' 첫 개정
北 '유일사상 10대 원칙' 첫 개정
  • 이선봉 기자
  • 승인 2013.08.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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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최고지도자는 주민들의 행동 규범 역할을 하는 '당의 유일사상체계 확립을 위한 10대 원칙'(유일사상 10대 원칙)이 39년 만에 개정됐다.
12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10조 65항으로 이뤄졌던 유일사상 10대 원칙을 올해 6월 10조 60항으로 축소, 통합하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권력 세습을 정당화하고 체제를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제3조 4항에 '백두산 절세위인들'이라는 표현을 추가하고 제10조 1항을 "김일성·김정일의 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계승 완성해야 한다"고 바꿔 김정은 제1위원장의 권력 계승을 정당화했다.
특히 이번에 개정된 10대 원칙에서는 각각 제1조 3항과 같은 조 4항에 있던 '프롤레타리아 독재정권'과 '공산주의'라는 표현이 사라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헌법과 당규약을 각각 개정하면서 '공산주의'를 모두 삭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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