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 참배 또 강행
야스쿠니 신사 참배 또 강행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8.1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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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료 3명과 국회의원 100여명이 15일 주변국의반대와 우려에도 또 다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아베 총리는 직접 참배 대신 자신의 동ㄴ으로 공물료를 내면서 참배하지 못한 것을 사죄해달라고말했다.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과 후루야 게이지 납치문제 담당상, 이나다 도모미 행정개혁 담당상 등 모두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정치인이다.

후루야게이지는 "전쟁에서 희생된 영령들을 어떻게 모시느냐는 전적으로 우리 문제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비판 할 일이 아니라는 거죠"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직접 참배에 나서는 대신 '자민당 총재 아베 신조' 이름으로 공물료를 봉납했다.

또 보좌관을 통해 "전쟁에서 희생된 영령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오늘 참배하지 못한 것을 사죄해달라"는 뜻을 밝혔다.

국회의원 100여 명도 주변국의 반발에 아랑곳하지 않고 집단으로 참배했다.

중국은 "야스쿠니 참배는 인류 양심에 대한 도전"이라며 강력히 비난했고 정부도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외교부 대변인 조태영은 "여전히 눈을 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 진정한 반성을 통해 이웃나라들의 신뢰를 얻는 데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침략의 역사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주변국의 비판과 우려에도 귀를 닫은 일본, 우리에게는 가깝지만 점점 더 먼 나라가 되고 있다.

▲ 일본 각료 3명과 국회의원 100여명이 15일 주변국의반대와 우려에도 또 다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사진출처: 뉴스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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