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증언, 누리꾼 응원!
권은희 증언, 누리꾼 응원!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8.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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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권은희 前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정(현 송파서 수사과장)이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지난해 12월 16일 국정원 정치 개입 중간수사결과 발표의 목적이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최초 수사한 권 前 과장은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국정조사 2차 청문회 에서 '16일 경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가 대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느냐'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질문에 "대선에 영향을 미쳐느냐는 별론으로 하고, 중간수사 발표 행위가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붕정하 목적이었음은 분명하다"고 진실을 당당히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진실을 왜곡한 수뇌부를 대신에 국정조사에 진실을 당당하게 밝히고, 권 과장의 소신 있는 발언을 환 권 과장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중부 서경찰서 경찰관도 "권 과장은 경찰관으로서의 직업윤리와 사명감을 높이 평가한다"며 국정조사에서도 조목조목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모습을 보고 속이 후련했다"고 말했다.

일부 경찰들은 새누리당 국회의원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강남 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국정조사에서 권 과장을 죄인처럼 거세게 몰아 부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태도에 경찰의 한 사람으로서 자존심이 상했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에 나선 권 과장을 죄인처럼 몰아 부치는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보고 개탄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당신의용기와 신념에 응원을 보낸다", "저 분의 양심이 아니었다면 진실은 영원히 은폐될 수도 있었다. 박수를 보낸다", "김용판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지 맙시다"등 의 반응을 보였다.

▲ 서울 마포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진실을 왜곡한 수뇌부를 대신에 국정조사에 진실을 당당하게 밝히고, 권 과장의 소신 있는 발언을 환 권 과장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사진출처: 뉴스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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