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 설치된 장애인·노약자 우선 엘리베이터 안에는 젊은 사람들 이용자들이 많아 노인자, 장애인 등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 매체에서 지난 14일 ~ 21일까지 서울 지하철역에 설치된 노약자용 엘리베이터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이용객의 37~51%가 젊은 사람들이었다.

지난 18일, 한 지하철 역에서 몸이 불편한 노인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고 하자 지하철 문이 열리자마자 젊은사람들이 재빨리 엘리베이터로 향한탓에 노인은 엘리베이터를 제때 탑승하지 못하는 터무니 없는 일이 발생하였다.

지하철 관계자는 "사실상 대안이 없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였다. 또 "노인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밀려 엘리베이터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을 보면 나가서 계도하고 싶지만 일손이 부족해 그럴 수 없는 게 현실"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