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맞아 화재예방 주의 당부
강원소방,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맞아 화재예방 주의 당부
  • 김대근 기자
  • 승인 2018.11.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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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주요 난방기기 화재 사례

강원도 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기간 중 발생한 난방기기 관련 화재가 주로 부주의와 과열, 과부하 등에 의해 발생했다며, 난방기기 화재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 발생한 화재는 총 835건으로 사망 4명, 부상 41명의 인명피해와 67억 8천 8백 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장소별로는 주택화재가 210건, 자동차·철도화재 100건, 공장·창고·작업장 등 산업시설 75건, 임야화재 71건, 위락·오락시설 및 음식점 등 생활서비스 시설 56건 등의 순이었다.

한편, 최근 5년간 11월중 발생한 화재 총 835건 중 난방기기 관련 화재는 총 65건으로 부상자 3명과 6억 1천 5백 여만원의 재산피를 냈다.

난방기기 화재중에서는 화목보일러 화재가 18건으로 가장 많고, 나무·목탄 난로 화재 15건, 열선화재 10건, 전기히터·스토브 화재 7건, 가정용 보일러화재 6건, 기타 전기장판 및 석유난로 화재 6건 등이었다.

화재원인별로 보면 난방기기의 과열,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49.2%, 기기 사용 부주의 33.8%, 전기배선 단선,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 13.8%, 기타 3.1%를 차지했다.

기계적 원인이 가장 높은 난방기기는 나무·목탄 난로로 총 65건중 10건을 차지하였는데, 주로 과열, 과부하, 노후로 인한 연료누유, 역화 등이 원인이었으며,

부주의 원인이 가장 높은 화재는 화목보일러로 총 65건중 12건을 차지했는데, 주로 화목보일러 연통주변 마감재가 목재·합판 ·샌드위치 패널구조로 되어 있어, 연통과열시 불씨와 불꽃이 튀어 발화되거나 타고 남은 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주변 종이 박스, 나무 등에 옮겨 붙은 경우였다.

지역별 난방기기 화재는 홍천이 가장 많은 14건으로 화목보일러가 6건을 차지했다. 이어서 원주 13.8%, 강릉 9.2%, 철원 7.7%, 동해, 횡성, 화천이 각각 6.2% 등의 순이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강원도소방본부는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국민 공감형 화재예방 및 소방안전체험교육을 강화하고 각종 119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하고, 특히, 화목보일러와 연통 주변에는 가연물을 방치하지 않도록 하고, 나무를 한꺼번에 많이 넣지 말고 불씨가 있는 재는 물로 완전히 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연통과열에 의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설치 시에는 가연성 벽 또는 천장과 접촉부분은 불에 타지 않는 재료를 사용하고, 화재를 대비하여 소화기와 단독형화재 감지기를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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