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장관 척 헤이글은 "북한이 엄청난 양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북한의 화확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한국과의 대응을 논의 중이라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한 헤이글 장관은 "북한은 현재 우리의 조약동맹인 한국과 주한미군 2만 8,000명을 위협하는 엄청난 양의 화학무기를 갖고 있다"며 "지난주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김관진 국방장관과 해당 사안은 물론 북한의 화확무기가 시리아에 전달될 가능성 및 우협에 관해 매우 진지한 대화를 장시간 나눴다"고 전했다.
헤이글 장관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군사적 응징을 위해 해당 지역에 군사적 자원을 배치했으며 대통령의 명령이 떨어질 경우 곧바로 행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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