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태풍 '피토(FITOW)'가 9월 30일 오후 9시경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라 전했다.

현재 피토는 중심기압 996hpa에 최대풍속 19m, 강풍반경 250km로 소형이라 밝혔다.

태풍 피토는 2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80km 부근 해상에 3일 오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20km 부근 해상을 거쳐 4일 오전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9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시속 10km로 북북서쪽으로 이동뒤 3일 오저에는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4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에는 이날 오전 11시쯤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상청은 "4일까지 태풍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후의 진로는 유동적이다"며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의 예측 모델들이 여러 가지로 엇갈리게 나와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