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평화, 제도화될 때까지 긴장 늦추지 않겠다"
文대통령 신년기자회견... "평화, 제도화될 때까지 긴장 늦추지 않겠다"
  • 김대근 기자
  • 승인 2019.01.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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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DB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이 지켜지고, 평화가 완전히 제도화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 후 두 번째 신년 기자회견을 가진 문 대통령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앞서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기자회견문(신년사)을 통해 "지난 일 년, 국민들께서 평화의 길을 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노력하면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눈앞에서 경험하고 확인했다"며 "한반도 평화의 길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되고 있고, 올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화살머리고지의 지뢰 제거작업 중 열세 분, 전사자의 유해가 발견된 것이 매우 반갑다. 우리는 유해와 함께 전쟁터에 묻혔던 화해의 마음도 발굴해냈다"며 "4월부터 유해발굴 작업에 들어가면 훨씬 많은 유해를 발굴해 국가의 도리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지않은 시기에 개최될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답방은 한반도 평화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 대통령은 "평화가 곧 경제"라면서 "잘살고자 하는 마음은 우리나 북한이나 똑같다. 남북 철도, 도로 연결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조건없고 대가없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재개 의지를 매우 환영한다"며 "남은 과제인 국제 제재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올해는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년이 되는 해"라며 "지난 100년, 우리는 식민지와 독재에서 벗어나 국민주권의 독립된 민주공화국을 이뤘고 이제 평화롭고 부강한 나라와 분단의 극복을 꿈꾸고 있다. 우리는 지금 그 실현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직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김구 선생의 발언을 언급한 뒤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마음, 새로운 문화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촛불을 통해 가장 평화로운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가장 성숙한 모습으로 서로에게 행복을 주었듯 양보하고 타협하고 합의하며 함께 잘살아야 한다는 문화가 꽃피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추위 속에서 많은 것을 이뤘다. 평화도, 혁신 성장도, 포용국가도 우리는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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