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개성공단 실무회담'제외
北'개성공단 실무회담'제외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7.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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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北에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의,과연 받을까?

정부가 4일 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당국 간 실무회담을 오는 6일 판문점에서 개최하자고 북한에 공식 제안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앞으로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명의의 통지문을 전달했다.

북한의 역제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일단 정부의 받아들일 것이라는 관측에 좀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정부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 점검 문제와 함께 완제품 및 원부 자재 반출 문제, 개성공단의 바전적 정상화 문제 등을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 남한은 통일부 국장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3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김정은 체제의 안정을 위한 경제난 해소와 각지에 외자 유치를 통해 조성하려는 경제개발구의 성공을 위해서도 개성공단 정상 가동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제의를 거부한다면 개성공단 묹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내부 판단을 할 수 있다.

제의를 응한다고 해도 개성공단 문제의 해결이나 추후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사실 미지수다.

이에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현재로서는 북한이 당국 간 접촉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수정제안할 가능성은 있겠지만, 큰 틀에서는 정상화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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