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업 청년 CEO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농수산업 청년 CEO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
  • 금은정 기자
  • 승인 2019.02.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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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농대 재학시절 ‘양대파’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각종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김도혜(가운데) 졸업생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15일 교내 대강당에서 제20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농수산업 분야의 새로운 리더가 탄생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역대 한농대 총장과 농수산업 관련 유관기관 기관장 등 내·외 귀빈과 졸업생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학위수여식에서 이개호 장관은 “젊은 농부들은 우리 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농촌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특히 한농대를 졸업하고 영농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선배 농업인들의 활약이 눈부시다”며, “미래는 도전하는 자의 것이다. 거침없이 세상 속으로 나아가, 어떠한 어려움 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더불어 잘사는 농업농촌의 미래가 되어주시기 바란다”며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전문학사 366명, 학사 105명을 대표해 식량작물학과 김선용, 신성환 학생이 학위증서를 받는 것으로 시작해 우수 졸업생에 대한 시상, 이개호 장관과 허태웅 총장의 축사, 졸업생 대표 답사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정상미, 이햇님, 윤지, 임재철, 김민선 학생이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았고, 수산양식학과 문범석, 엄태영 학생이 해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0년 209명의 졸업생을 처음으로 배출한 한농대는 고품질 고구마를 생산하며, 다큐, 예능 등 다양한 방송 출연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여성 농업인으로 활동 중인 강보람 대표와 ‘카페인 없는 커피’로 농업 분야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이번에 전공심화과정까지 이수하는 김지용 대표 등 수많은 스타 농업인을 포함해 현재까지 5,10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졸업생의 86%가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이들 가구의 평균소득은 8,95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허태웅 총장은 “올해 학위수여식이 다른 해보다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전체 졸업생의 수가 5,000명을 넘었다는 것이다. 농어촌 공동화가 우려를 넘어 심각한 수준인 상황에서 평균 나이가 31.8세인 한농대 졸업생들은 가뭄 속 단비와도 같다”며, “이제는 학생 신분이 아닌 어엿한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이자 미래에는 지역사회를 책임질 리더가 되는 만큼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활동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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