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마늘 잎집썩음병 발병확산 우려”
“봄철 마늘 잎집썩음병 발병확산 우려”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9.02.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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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철저한 방제 및 토양 배수관리 당부
▲ “봄철 마늘 잎집썩음병 발병확산 우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마늘 잎집썩음병의 발생이 시작되고 있어 도내 재배농가에 방제와 토양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도내 마늘 주산단지인 서산시와 태안군 농가포장에서 잎집썩음병이 발생되었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급격한 확산을 우려했다.

마늘 잎집썩음병은 과거부터 춘부병으로 알려져 있는 병해로 3월부터 4월, 10도 전후의 다습한 환경조건에서 상처를 통해 감염을 시작해 수확기까지 지속적으로 발생된다.

마늘 잎집썩음병의 초기증상은 잎이 갈색 또는 연한 보라색으로 변색되고, 진전되면 잎집과 구까지도 물러 썩게 된다. 또 지상부는 아랫잎부터 황화되기 시작해 포기 전체가 무름 증상을 보인다.

마늘 잎집썩음병 방제를 위해서는 재배포장에서 병징이 관찰되면 즉시 병든 개체는 제거하고, 등록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살포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김병련 박사는 “마늘 잎집썩음병은 세균성 병해로 한 번 발병하면 방제가 어렵고, 병원균이 토양 속에 머무르며 지속적인 전염원이 된다”며 “농가에서는 초기방제를 철저히 하고 마늘밭의 물 빠짐을 좋게 해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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