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끼리의 결혼 유전자이상 위험 2배
사촌끼리의 결혼 유전자이상 위험 2배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3.07.05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국연구에 따르면 사촌끼리의 결혼은 자녀들에게 좋지않다

AFP 기사에 따르면 영국의 도시 브래드 포드(Bradford)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 사촌끼리 결혼하면 아이의 유전자에 이상이 생길 위험은 통상 2배가 된다고 하는 보고가 4일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 (The Lancet)'(온라인판)에 발표되었다. 브래드 포드는 동남아시아에서 이민자와 그 후손들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혈연에 있는 여성의 위험을 조사하기 위한 '소우주'로 연구되었다. 동시에서 사촌끼리의 결혼은 영국 사람끼리 1% 미만이었지만, 파키스탄계 주민끼리에서는 약 37%를 차지했다. 리즈대학(University of Leeds)의 에이몬셰리던(Eamonn Sheridan)이 이끄는 연구팀은 2007 ~ 2011년 사이에 도시의 주요 병원에서 태어난 아이 1만 3,500명의 건강 상태를 추적하여 연구를 조사했다.

 

▲ 사촌끼리의 결혼, 자녀의 유전자 이상 위험이 2배나 된다

이 중 가계가 자세히 알고 있는 어린이 1만 1,396명 가운데 18%가 사촌끼리의 부부의 아이로 대부분이 파키스탄계의 친척이었다. 한편, 신경계 및 호흡 계통, 소화 기관, 심지어 요로 및 생식기, 구개 파열 등의 문제 나 이상이 있던 아이들은 386명으로 그 비율은 영국 전체 평균의 2배 가까웠다. 연구는 "파키스탄계 커플의 아이의 모든 이상 중 31%가 혈연관계"또는 사촌끼리의 결혼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이 논문에 따르면 혈연관계끼리의 결혼이 당연하다고 하는 사회에 사는 사람은 세계에서 10억 명 이상에 달한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