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인에게 '요구르트 줄게'를 한 뒤‥'

최근 31일 전주지방법원 제2 형사부에서 지적 장애의 미성년자에게 성추행한 범죄로 구속된 이모(70)씨에 대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성폭력에 대한 강의 80시간 이수를 판결을 내렸다.

앞서 전주시 효자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이씨는 2011년 8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같은 아파트에 사는 A(17)양에게 요구르트를 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뒤, A양의 몸을 만지는 등  총 8차례의 성추행을 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재판부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상태에 피해자와 관련된 사회복지 단체에 800만 원을 기부한 점, 과거 다른 범죄가 없는 점을 고려해 처리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