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없고 악재만..
경기 김포 양촌읍 양곡리 D공인 대표는 "잔금을 못 치른 사람들이 분양가 보다 수천만원 싸게 분양권을 내놓는 경우가 다시 늘고 있어요. 취득세 감면이 끝나면서 집값이 또 떨어지다 보니 대출금 상환이 힘들어져서죠"라고 말하며 미분양의 사실을 알렸다.
경기 용인 신봉지구 수지동부센트레빌 분양소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을 노리고 6월 말까지 잔금을 치러 분양받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거의 거래가 없는 상태입니다. 자구책으로 분양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고 말했다.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및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주요 미분양 적체지에 다시 미분양이 쌓이는 실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가 이하의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늘고있다.
미분양 물량이 많은 용인 일대에는 할인분양이 일반화됐지만 이달 들어 미분양 소진 속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분양 관계자들은 미분양 해소를 위해 할인분양을 비롯해 여러 혜택을 내놓고 있지만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와 비수기 돌입 등으로 거래가 쉽지 않다고 분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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