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팥 쓰면서 1만원, 밥보다 비싸..
여름이 자리잡은 요즘 날씨 사랑받는 빙수의 가격이 밥보다 비싸 소비자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지고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저 브랜드(카페베네,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커피 등) 에서 파는 빙수의 가격이 패스트푸드점이나 일반 중소 매장에서 파는 가격보다 2~4배 가량 비싸 논란이 되고있다.
실제 문화일보가 서울 중구, 서대문구 일대 팥빙수 판매점 10여 곳을 찾아 조사한 결과 주요 커피 전문점에선 7000∼1만3000원까지 가격이 비교적 높게 형성돼 있었다. 카페 아티제의 팥빙수가 1만3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카페베네의 망고빙수(1만1800원)와 요거베리굿빙수(1만1800원), 투썸플레이스의 티라미수빙수(1만500원)처럼 토핑에 따라 1만 원이 훌쩍 넘는 빙수도 있었다. 이들 매장에선 적어도 1만 원은 지불해야 주요 빙수를 사 먹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한 카페 관계자는 "빙수 가격엔 원재료 값 외에도 연구개발비, 유통비, 광고비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 들은 "연구개발비란다.어이없다","대기업 독점하면 이렇게 되는거야","이해하기엔 거품이 너무 많다" 등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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