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5월 가정의 달 맞아 무형유산 공연 개최
국립무형유산원, 5월 가정의 달 맞아 무형유산 공연 개최
  • 이다윤 기자
  • 승인 2019.04.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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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와 함꼐하는 가족공연 포스터
▲ 2019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와 함꼐하는 가족공연 포스터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형유산 공연을 오는 5월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도 무형문화재를 친근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가족공연으로, 전통문화에 익숙한 할아버지, 할머니를 비롯해 어린 아이들과 젊은 부모 관객들도 이번 공연을 보며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5월 4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를 소재로 주인공 박첨지가 세계일주를 떠나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여행 이야기를 꼭두각시놀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바라는 마음에서 청각장애인들도 수화통역을 통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5월 11일 오후 4시 어린이 국악 콘서트 ‘얼쑤야 놀자’는 ‘연희컴퍼니 유희’와 ‘절대歌인’이 준비한 흥겨운 연희와 민요 무대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연출한 이 무대는 원시인들이 들려주는 재기 넘치는 구음 사물놀이, 떡장수 소리꾼들과 함께 화음을 넣은 국악 아카펠라 등 국악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전통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5월 18일 ‘뽕뽕뽕 방귀쟁이 뽕함마니’ 공연은 오후 2시와 4시 총 2회에 걸쳐 국립남도국악원과 함께 준비했다. 전라남도 진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설화 ‘영등할매’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낸 작품으로 권선징악의 대결구조가 아닌 상생을 통해 함께하는 행복의 의미를 전해주는 공연이다.

이번 가정의 달 공연은 그동안 연령 제한으로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어린이들도 함께할 수 있고, 공연 시작 전 각종 체험활동이 진행되어 온 가족이 함께 무형유산을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예약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로 매 공연 10일 전부터 회당 선착순 100명씩 예약할 수 있다.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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