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고교생,한국소설 번역본 펴내
'당찬' 고교생,한국소설 번역본 펴내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7.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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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푠소설 8편 영문번역본으로 펴낸 고교생


고등학생 8명이 김동인의 '배따라기', 김유정의 '봄봄',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 등 한국 단편소설 8편을 영어로 번역하고 책을 출간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경기와국어 고등학교 영어과 학생들로 김희기,백진우, 오선주, 이민영,전문선, 정준적, 정혜진 이하 8명으로 2학년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2012년 수업 수행평가로 주어진 '책쓰기 과제' 주제로 머리를 싸매던 중 영문번역본이 없는 국내 유명 단편소설을 직접 번역하기로 하였다.

한국의 역사를 내다 볼 수 있는 한국전쟁과 일제강점기 시대를 바탕으로 한 소설 위주로 작업하였다.

한국 고유의 단어는 외국인의 이해를 쉽게 돕기 위해 해설을 다는 꼼꼼함도 곁들였다.

학생들은 1년 6개월여만인 지난 1일 345페이지 분량의 한국 단편소설 번역본 'The Beauty of Korean Short Stories'를 완성, 형설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

안종협 영재교육담당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이 정도로 해낸 것을 보고 놀랐다. 아주 수준 높은 거라고 할 수는 없지만 외국인이 읽어도 표현이 부드럽다고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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