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체험형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 운영한다
질병관리본부, 체험형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 운영한다
  • 금은정 기자
  • 승인 2019.04.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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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 조감도
▲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 조감도

질병관리본부는 25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해피인사이드 전시회” 내에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익숙한 10~20대가 여러 형태의 생명나눔 촬영구역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SNS에 공유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피인사이드’ 전시회는 다양한 감정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그림말을 활용해 일상의 행복 등 5가지 주제를 촬영실 형태의 공간으로 만들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만든 체험형 전시회이다.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은 자신이 기증할 수 있는 장기·인체조직을 모형을 통해 촬영해 볼 수 있는 ‘생명이음 포토존’과,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착안해 이식대기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생명나눔 플라워 버킷 챌린지’ 포토존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증희망등록을 할 수 있는 ‘나도 한다 접수대’도 마련해 전시회 관람자들이 바로 장기기증서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전시관 운영 중 전시회장에 ‘살롱문화관’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유명인과 함께하는 ‘생명나눔 인식 개선 토크쇼’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중 인스타그램을 통해 본인의 기증희망등록증 사진 게시와 함께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계정을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매달 100명에게 ‘해피인사이드’ 전시회 입장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약 3만 7000여 명의 환자가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뇌사장기기증은 인구 백만 명당 9.95명으로 스페인 46.9명, 미국 31.96명 등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3% 수준으로 생명나눔에 보다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기증희망등록은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누리집, 팩스, 우편, 등록기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장기기증지원과 서명용 과장은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 홍보 전시관을 통해 생명나눔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을 수 있는 기회가 될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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