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일베"어려도 선처안돼"
수지일베"어려도 선처안돼"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7.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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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성희롱'이레 고교생 입건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 수지와 박진영 사진을 합성하여 성적 비하하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올린 16세 조모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군은 지난해 12월 24일 노무현 前 대통령,수지,박진영 JYP E&M 대표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일베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은 노 前 대통령이 수지의 눈 앞에서 명품시계를 흔들며 '고양이가 되거라'고 최면을 걸거나, '정말 고양이가 되뿟盧'라는 설명과 함께 수지와 박 대표를 등장시켜 성적으로 묘사한 장면을 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군에 대해 "어리지만 선처받기 힘들만큼 심한 행동을 저질렀다"며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지에 일베 회원의 비하가 계속되고 있다. 수지의 입간판을 눕혀놓고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사진을 게재한 A(25)씨는 경찰의 입건 대상이었지만 2달 동안 수지의 소속사를 찾아가 선처를 요구하며 사죄 의사를 전혀 고소가 취하된 바 있다.

또다시 불거진 '수지 일베 성희롱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베 논란은 끝이 없구나","수지일베 검색어 보고 정말 놀랐다.","수지 일베 논란인 줄 알았는데 일베 정말 큰일이네","일베 왜이러시는지"등 반응을 보였다.

▲ 수지 일베 성적 비하 게시물 게재한 청소년 조모군이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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