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덕수궁길·감고당길, 주말엔 야외 국악당으로 변신
북촌·덕수궁길·감고당길, 주말엔 야외 국악당으로 변신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9.06.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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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 둘레여행 IN 북촌&도심 포스터
▲ 국악 둘레여행 IN 북촌&도심 포스터

서울시는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주말마다 북촌 일대와 덕수궁길 등 보행자 전용거리에서 ‘국악 둘레여행 IN 북촌&도심’이라는 주제로 흥겨운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국악을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북촌 일대와 덕수궁·감고당길 등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국악 실내악, 가야금병창, 전통연희, 무용 등 전통예술과 창작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우리 음악을 선보인다.

6월부터 7월까지는 매주 토요일, 북촌 한옥 및 보행자 전용거리에서 공연이 진행되며, 이후 11월까지 매월 다른 장소에서 다양한 우리 음악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 계속되어, 매주 주말 서울 곳곳에서 총 50회의 무료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공연 시작전 국악 해설, 버나 및 돌리기 체험, 악기 체험을 병행해 국악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와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오는 8일 오후 1시 ‘북촌전통공예체험관’과 오후 3시 ‘북촌단청 공방’에서 ‘월드퓨전시나위’와 ‘다올소리’의 신명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창작 국악부터 가야금 병창까지 다채로운 국악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서울문화재단, 서울남산국악당,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에서 발굴·육성한 신진 국악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무대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국악인들의 참신하고 열정 넘치는 무대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서울시 국악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그룹 방탄소년단과 ‘멜론뮤직어워드’에서 합동공연을 선보여 화제가 된 실력파 예술단 ‘광개토사물놀이단’과 함께해 국악의 매력을 많은 관객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광개토사물놀이 예술단은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서 국악 전공대학 졸업자 및 무형문화재 이수자들로 결성되었으며, 올해 공모를 통해 본 사업의 운영단체로 선정됐다.

‘국악 둘레여행 IN 북촌&도심’의 공연 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는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광개토사물놀이로 연락하면 된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국악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국악의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나아가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전통예술’이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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