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한국생활도자100인展 시대_진화’ 개최
한국도자재단, ‘한국생활도자100인展 시대_진화’ 개최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9.06.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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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동질이상’ 전시
▲ 1부 ‘동질이상’ 전시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9월 1일까지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 릴레이 기획초청전 ‘한국생활도자100인展 시대_진화’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한 ‘한국생활도자100인展’은 예술성이 인정되는 생활도자분야 작가 100인을 릴레이 형식으로 초청해 진행하는 전시로, 현재까지 75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3D 프린터, CNC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한 생활도자를 선보이고, 우리 도자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1부 ‘동질이상’과 2부 ‘시대, 진화’로 구성돼 있다.

1부 ‘동질이상’은 경기도 여주에서 활동 중인 도예작가 이준범, 탁인학, 김학균, 임의섭 등 작가의 도자작품과 김효연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연출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일상 속 생활도자의 활용을 제안하는 동시에 우리 도자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부 ‘시대, 진화’에는 수천 년간 이어져 온 제작기법에 다양한 변용을 적용한 도예작가 9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거쳐 3D 프린터로 제작한 도자 위에 영상을 투사한 김이연 작가의 ‘시대, 진화’를 시작으로 오유리 작가의 ‘동역학적 평형’, 김지윤 작가의 ‘확장, 확산’, 이명아 작가의 ‘영원한 현재’, 최재일 작가의 ‘능동적 변신’, 최병건 작가의 ‘진보, 완전한 것으로의 진전’ 등이 실험적 기법과 접목한 도자를 선보인다.

또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김일만 명장의 며느리로 전통기법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정영락 작가의 ‘영원회기’를 비롯해 권빈 작가의 ‘상응’, 박광연 작가의 ‘화업’에서는 전통기법 최신 디자인으로 발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서정걸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방식을 기본으로 현대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창작된 작품들과 기법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도자공예의 미래 발전방향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릴레이 기획초청전 ‘한국생활도자100인展 시대_진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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