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요금 인상, 27일부터 적용

서울시 지하철, 버스요금... 각각 200원,150원 인상

대중교통요금이 27일부터 인상되어 적용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18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통과됨에 따라 27일 첫차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인 기준 간.지선버스 요금은 1천50원에서 1천200원으로, 지하철 기본요금은 1천50원에서 1천25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심야버스 요금은 1천850원에서 2천 15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1천850원에서 2천300원으로 인상된다. 마을버스 요금은 150원 오른 900원으로 결정됐다.

그리고 아침 6시반 전에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기본요금의 20%를 할인해주는 '조조할인제'가 도입된다.

아침 6시반 이전에 교통카드를 쓰면, 서울 지하철은 1000원, 버스는 96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동거리에 따라 요금제 차등을 두는 '광역버스 거리비례제'는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