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관이 뽑은 ‘면접에서 무조건 떨어지는 지원자’ 1위 ‘지각 지원자’
면접관이 뽑은 ‘면접에서 무조건 떨어지는 지원자’ 1위 ‘지각 지원자’
  • 박소율 기자
  • 승인 2015.10.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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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해 면접에 참여한 면접관 202명을 대상으로 ‘꼴불견 지원자’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무조건 탈락시키는 꼴불견 지원자 1위는 ‘면접 시간에 늦은 지각 지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면접관 중 89.6%는 면접에서 꼴불견 지원자를 만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서 꼴불견 지원자를 만난 적이 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전체 면접자 중 꼴불견 지원자의 비율을 물었는데, 평균 27.5%로 집계됐다. 면접관이 면접장에서 만나는 10명 중 2~3세 명은 꼴불견 지원자에 해당하는 셈이다.

다음으로 면접관들이 만난 꼴불견 지원자들은 어떤 유형이었는지 물었다.(복수응답) 그 결과, ▲면접시간에 늦은 지각 지원자(38.1%)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면접 규정에 어긋나거나 어울리지 않는 복장의 지원자(34.3%) ▲경험이나 성과를 부풀리는 허풍 지원자(30.9%) ▲채용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성의부족 지원자(27.1%)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 지원자(26.0%)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이러한 꼴불견 지원자들 중 어떤 지원자가 탈락하는 것일까? 면접관들에게 무조건 탈락시키는 꼴불견 지원자 유형에 대해 다시 물었다.(복수 응답) 그 결과, ▲면접시간에 늦은 지각 지원자(36.5%)가 또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는 면접관이 만난 꼴불견 유형과 순위가 조금 달랐다. 공동 2위는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 지원자(32.0%) ▲경험이나 성과를 부풀리는 허풍지원자(32.0%), 4위는 ▲채용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성의부족 지원자(26.5%), ▲5위는 질문과 상관없는 대답을 하는 동문서답 지원자(23.2%)였다.

그렇다면 면접관들은 꼴불견 지원자를 어떻게 대할까?(복수응답) 면접관들이 꼴불견 지원자를 대할 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 3가지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35.9%)’, ‘평이한 질문만 한다(28.2%)’, ‘쳐다보지 않는다(21.0%)’로 밝혀졌다.

반대로 뽑고 싶은 지원자를 대할 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 3가지는 ‘여러 가지 질문을 한다(64.6%)’, ‘더 친절하게 대한다(21.5%)’, ‘농담을 한다(21.5%)’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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