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高 인기...교육부,특성화高 전학 원활화 대책 마련 고심
특성화高(옛 전문계高) 우대 정책으로 특성화高의 인기가 높아지자 일반高생이 특성화高로 전학이 여려운 실정이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문제학생'으로 취급받아오던 특성화高의 상황과는 반대 상황이다.
11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에서 2011년 일반고 학생 487명이 특성화고로 전학을 신청해 이중 90.9%인 443명이 특성화고로 전학을 갔다.
반면, 3년간 특성화高에서 일반고로 전학을 희망한 학생은 100% 전원이 전학을 갔다.
일반高에서 특성화高로의 전학을 희망한 학생의 수용비율이 떨어지는 것은 특성화高 육성정책과 고졸 취업 활성화 대책 등으로 특성화高로 가고 싶은 학생들이 증가하지만 특성화高 재학생은 학교를 떠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 특성화高 교장은 "옛날에는 성적순으로 '꼴찌'가 실업계高에 갔다면 이제는 특성화高에서 떨어진 학생이 일반고를 간다"며 "일반高에서 적응을 못하는 학생이 특성화高로 오는 일도 있어 성적이나 수업태도 등을 따져 수용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高 학급당 정원을 1명만 늘리면 특성화高 전체 정원이 640명 늘어난다"며 "더 많은 학생이 특성화高 진학을 할 수 있도록 2014학년도부터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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