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군절 특수 기대감 상승…작년 솔로데이 화장품 인기상품 TOP10 발표
광군절 특수 기대감 상승…작년 솔로데이 화장품 인기상품 TOP10 발표
  • 차선미 기자
  • 승인 2015.11.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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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계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알리바바 티몰 광군절 당일 매출액은 571억위안(약 10조원)에 달했다. 2015년 11월 11일 예상 매출규모는 공식적으로는 노출되고 있지 않지만 840~860억 위안(약 15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측하고 있다. 이 정도 수준이라면 전년대비 50%의 성장규모다.

알리바바 티몰(tmall) 공식 파트너사인 에이컴메이트(대표 강철용)가 올해 6~8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타오바오·티몰의 색조 화장품(소매) 판매액을 집계한 결과 한국산 화장품은 688억원(3억8191만 위안) 판매돼 지난해에 이어 국가별 판매액 연속 1위를 기록해 국내 화장품 업계의 광군절 기대감은 더욱더 커진 상태다.

이어서 에이컴메이트가 작년 광군절 당일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티몰글로벌 화장품 쇼핑몰 TJ21(tj21.tmall.hk)을 통해 판매된 TOP 10 아이템을 분석한 결과 당일 누적판매수량 약 6만개를 기록한 게리쏭의 마유크림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전반적으로 마스크팩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마유, 달팽이 추출물, 콜라겐 등을 주 원료로 내세운 기능성 제품들이 중국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화장품 판매순위 TOP 10을 살펴보면 ▲1위 게리쏭 마유크림(총 누적판매수량 약 6만개) ▲2위 홀리카홀리카 코팩(총 누적판매수량 약 5만개) ▲3위 메디힐 NMF마스크팩(총 누적판매수량 약 4만 5천개) ▲4위 클라우드나인 미백크림(총 누적판매수량 약 4만 5천개) ▲5위 아이오페 에어쿠션(총 누적판매수량 약 3만 5천개) ▲6위 잇츠스킨 달팽이마스크팩(총 누적판매수량 약 3만개) ▲7위 브이디엘 프라이머(총 누적판매수량 약 3만개) ▲8위 엘리자베카 콜라겐팩(총 누적판매수량 약 3만개) ▲9위 홀리카홀리카 롤러비비(총 누적판매수량 약 2만개) ▲10위 브이디엘 틴트바트리플샷(총 누적판매수량 약 2만개)로 집계됐다.

에이컴메이트 송종선 부사장은 “올해 광군제를 대비해 티몰, 징동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상품 예약제, 무료 할인쿠폰 배포 이벤트 등 매출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에이컴메이트도 고객들이 한 상점에서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한 번에 구입하는 패턴을 고려해 세트상품 구성을 준비하는 등 올해 광군절 국내 화장품 브랜드 매출상승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컴메이트는 2008년 중국에 진출해 ‘알리바바’ 뿐만 아니라 중국 검색 포털 사이트 ‘바이두(baidu.com)’, SNS 채널 ‘웨이보(weibo.com)’와의 밀접한 업무 제휴를 바탕으로 한국 주요 브랜드 200여 개를 중국 내 유력 온라인몰에서 판매 운영 대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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