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3천억 없어 전전긍긍
용인시,3천억 없어 전전긍긍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7.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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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전철 손해배상금 3천억 마련못해 전전긍긍


경기도 용인시가 민산시행사인 용인경전철㈜에 지급해야 할 손해배상금 3천억을 마련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중재법원으로부터 용인경전철에 2천627억원을 지급하라는 2차 판정에 따른 것으로 경전철 건설사업 투자비에 대한 기회비용(운행을 못해 발생한 손실비용)과 금융비용 등이다.

시는 지난 3월 30일까지 이를 지급하기로 약속했으나 신규투자자로 영입한 칸서스자산운용이 자금을 제때 조달하지 못하자 6월 30일까지로 1차 연장했다.

그러나 시중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이마저 지키지 못하자 용인경전철과 협상을 통해 이달말까지 기한을 재차 연장했다.

시는 2차례 지급기한을 연장했음에도 칸서스자산운용이 이달 중으로 3천억원을 무난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 이달말까지 정한 약속시한을 또다시 어길 경우 시는 연리 15% 안팎의 고리에 자산까지 압류당하는 최악의 상황에 부닥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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