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10대 여아 성폭행 하고 달아나 16만에 검거
제주의 한 가정집에 몰래 들어가 호자 잠자던 10대 여아를 성폭행하고 달아났던 피의자 허모씨(21)가 16만에 검거됐다.
지난 6월 25일 오전 4~5시쯤 가정집에 침입하여 집에 혼자 잠자고 있던 A양의 목을 조르고 폭행한 뒤 강제로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허군을 체포했다고 서귀포경찰서는 11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날 한밤중에 갑자기 봉변을 당해 허씨의 인상착의를 전혀 보지 못해 현장 주변의 거주자 탐문수사,CCTV와 블랙박스 분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용의자 파악에 나섰다.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모를 채취, 주변의 동종 전과자와 일반인 등 1천 300여명을 대상으로 DNA 대조작업을 벌인 끝에 허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추적, 10일 오후 6시 55분쯤 도내 한 해수욕장에 물놀이간 허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허씨의 당일 행적 및 범행 경위를 더 조사한 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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