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팔색조'발견
천연기념물'팔색조'발견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7.11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연기념물'팔색조'번식지 남해 금산지구서 발견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팔색조의 대규모 번식지가 남해에서 발견됐다.

11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사모소는 2010년 남해 금산지구에서 팔색조 울음소리를 처음 확인하 후 지난 6월 중순 쯤 5개의 알을 품은 팔색조 둥지를 확인했다.

팔색조 둥지가 발견된 곳은 남해 금산지구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깊은 숲속 계곡이다.

둥지는 소나무와 삼나무의 뾰족한 잎을 이용해 바위 위에 만들어졌다.

관찰결과를 보면 팔색조가 산란 후 부화까지 10일정도 소요됐으며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기까지 12일의 기간이 걸렸다.

팔색조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서식하며 우리나라에는 번식을 위해 매년 5월께 찾아온다. 주로 우거진 숲속 어두운 바위 틈이나 바위 위에 거칠게 나뭇가지로 둥지를 틀고 출입구를 만든 다음 바닥에 이끼를 깔고 4∼6개의 알을 낳는다.

 

▲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팔색조의 대규모 번식지가 남해에서 발견됐다.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서약사 팁팁뉴스 , 인터넷신문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팁팁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 : tiptipnews@nate.com 전화 : 070-8787-8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