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귀태발언'정면충돌
靑'귀태발언'정면충돌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7.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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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대변인 '귀태발언'에 초강경 대응

새누리당 박정희 前 대통령을 '태어나지 말아야 할 사람' 이라는 뜻의 귀태로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의 후손으로 비유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발언을 문제 삼아 오늘 원내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12일 청와대는 전날 홍 의원의 원색발언이 나오자 김행 대변인이 "대통령을 뽑아 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한데 이어 이날 이른 아침에 이정현 홍보수석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에 정면 도전한 것"이라며 국민과 대통령께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개인의 발언을 문제 삼아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하는것은 무책임하다며 오늘 얘정대로 국회 일정을 진행할 것이며, 새누리당은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와대가 이처럼 이례적인 강경대응에 나선 표면적 이유는 홍 의원의 발언에 더이상 금도를 발휘할 수 없다는 판다에서다.

대통령을 '귀태'에 비유하며 "일본 아베 총리는 노골적으로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외치고 있고, 최근 행태를 보면 박 대통령은 유산공화국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며 막말을 쏟아낸 만큼 그에 걸맞은 반응은 당연한 대응이라는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홍 원내 대변인은 책에 나온 문구를 인용했을 뿐이라며, 새누리당의 사퇴 요구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 새누리당 박정희 前 대통령을 '태어나지 말아야 할 사람' 이라는 뜻의 귀태로 박근혜 대통령을 귀태의 후손으로 비유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발언을 문제 삼아 오늘 원내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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