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中 황금연휴 겨냥 대대적‘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운영
서울시, 中 황금연휴 겨냥 대대적‘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운영
  • 김대근 기자
  • 승인 2019.09.24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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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호텔 및 음식점 등 190여 개소 참여…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 진행
▲ 2019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홍보 포스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을 ‘2019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지정하고, 외국인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대대적인 환대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가을시즌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은 ‘EAT&STAY’라는 주제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 내 식음료 및 숙박시설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 기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광 유관업체 6개 분야, 총 190여 개소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개별자유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환대주간 온라인 쿠폰’을 제작하여 각종 할인 혜택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환대주간 190여 개소의 환대주간 협력사의 혜택 및 행사 일정과 ‘환대주간 온라인 쿠폰’은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환대주간은 서울의 대표적인 K-POP 축제인 ‘서울뮤직페스티벌’과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서울뮤직페스티벌’ 초대권은 사전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별도 관람석에서 K-POP 무대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외국인 안내를 위한 광화문광장 환대센터를 운영해,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추억과 우수관광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또한, 남산·동대문·남대문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서는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이동형 환대센터도 운영한다. 이동형 환대센터에서는 외국인 다국어 관광안내, 서울 관광명소 VR 체험, 전통 춤 공연, 택견 공연, K-Beauty, 체험 등을 진행해, 외국인 관광객 환대 분위기 형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인천·김포공항과 서울시내 관광 명소에서도 환대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환대주간에 인천·김포공항, 서울 도심 전광판을 통해 영상 및 환영 메시지를 송출하고,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중구, 송파구, 마포구, 용산구 일대에 가로등 배너를 통해 환대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환대주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관광정보안내센터 내 환대주간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운영하여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권 등 개별관광객을 집중 공략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봄시즌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을 비롯해, 2014년부터 5년간 외국인 관광객의 집중 방문기간을 환대주간으로 지정·운영하여 외국인 관광객 서울 방문 유치에 힘쓰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일본수출규제 등으로 관광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이번 환대주간을 통해 관광 업계에는 활기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대한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면서, “미소와 친절의 환대문화가 정착되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매력과 따뜻한 감동을 느껴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 현장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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