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고구마 효능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고구마 효능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6.02.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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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고구마는 맛도 좋지만 변비, 성인병 예방 등에도 도움을 준다. 때문에 고구마를 즐겨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연구에서는 고구마속에 함유된 알파카 로틴이 심장병이나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으로부터 사망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는 결과도 나왔다.

고구마에 들어있는 수용성 식이 섬유소는 장의 운동을 도와 노폐물이 인체에 머무르는 시간을 단축하고, 용적을 크게 하여 빨리 배출되도록 하며, 가열 요리에도 안전한 '야라핀' 성분이 변을 무르게 만들어 배변 효과를 좋게 해 변비의 예방치료 효과가 있다. 또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능력이 뛰어나 혈중 콜레스테롤치의 균형을 돕는다.

고구마에 들어 있는 인은 칼슘과 함께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는 성분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고구마 100g에는 인이 54mg 포함되어 있다. 고구마 전체의 무기질 함량 중 6%에 해당하며, 다른 곡류에 비해 인의 함량이 높은 편이다.

고구마의 비타민 C는 전분에 둘러싸여 있어 삶은 후에도 70~80%가 남아 있는 게 장점이다. 비타민 C는 체내에 들어온 독성물질과 직접 결합해서 독성 성분을 없애거나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항산화제, 콜라겐 형성, 혈관보호, 면역기능 향상, 신경전달물질 합성, 상처 회복 등의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고구마에 많은 수용성 식이 섬유소는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의 양을 늘려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배출시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

고구마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보이는 폴리페놀계 화합물 클로로겐산, 항산화 비타민 베타카로틴, 동물의 항암, 항바이러스 역할을 하는 프로테아제 억제물질 등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위암과 폐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근, 단호박과 같이 노란색이 짙을수록 항암효과가 더 높다.

한의학에서도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고구마의 효능을 높게 보고 있는데, 영양적으로도 비타민 B 군과 카로틴, 미네랄 등이 많아 허약 체질 개선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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