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행할 때 유의할 점, 가벼운 옷차림 '조심'
봄철 산행할 때 유의할 점, 가벼운 옷차림 '조심'
  • 박소율 기자
  • 승인 2016.03.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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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행할 때 유의할 점, 가벼운 옷차림 '조심'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는 계절이 돌아오면서 봄철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봄철 산행할 때 유의할 점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등산은 봄철에 시작하기 적합한 운동 중 하나로, 심폐기능의 향상과 무릎,허리 등의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인 만큼 중년층에게도 매우 적합한 운동이다.

▲ 봄철 산행할 때 유의할 점

그러나, 이러한 봄철 산행은 다른 계절보다 사고의 위험이 높다. 봄이라 날씨가 풀렸다고 생각해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행동이 사고로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봄을 맞아 안전하면서도 건강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요령을 살펴보자.

01. 저체온증을 조심해라.

겨울이 끝나고 따사로운 햇살 덕에 그냥 가벼운 옷차림으로만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산의 날씨는 따뜻한 봄과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자칫, 얇게 입고 간 옷 탓에 저체온증으로 빠져 큰 사고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러므로, 등반을 할 때는 땀을 잘 흡수하는 옷을 입고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재질의 등산복과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온을 위해 덧옷과 마스크,모자 등을 준비하고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02. 건강상태를 미리 점검해라.

만약 산행을 오르기 전에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리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척추나 허리디스크 환자일 경우 무리한 산행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등반 도중에 통증이 온다면 그 즉시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해주고, 신발은 벗고 발을 편안하게 한 다음 자세는 최대한 편안히 하고 나무에 기대어 앉아있는 것이 좋다.

03. 체력조절과 보행속도를 유지해라.

산행을 할 때는 적절한 체력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다면 페이스 조절이 실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행의 전체 과정은 4-3-3 힘 배분이 제일 적당하다. 평상히 체력을 10이라고 가정하고 올라갈 때 4, 내려올 때 3 , 예비용 힘 3으로 조절하면서 등산을 하자. 휴식 또한 중요하므로 1시간 산행 후 5~10분 정도 쉬어주는 것이 좋다.

04. 물과 간식을 적절히 챙겨먹어라.

등산은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하는 운동이므로, 영양가 높은 간식을 준비하여 수시로 먹어줘야 소모된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다. 간식은 즉시 먹을 수 있는 건빵이나 비스킷, 치즈, 초콜릿, 사탕 등이 적당하다. 또한 등산 중 목이 마를 때에는 약간 적다고 느껴질 만큼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갈증이 난다고 물을 계속 마실 경우 위 속의 소화액을 묽게 하여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05. 등산 후 신체리듬회복에 신경 써라.

산행을 마치고 나면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여 신체 리듬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반드시 산행을 마치면 허리와 관절의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고, 피로와 통증을 없애기 위해 냉온탕 요법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반드시 적절한 수면을 취해주어야 빠른 신체리듬회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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