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을 살려주는 봄나물 알고 먹으면 좋아요
입맛을 살려주는 봄나물 알고 먹으면 좋아요
  • 정세원 기자
  • 승인 2016.03.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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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생활의 기본은 제철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다. 모든 음식은 제철에 나는 재료로 만들어야 가장 맛이 좋고 영양가도 높다는 얘기로 제철 봄나물은 식이 섬유가 많이 있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대장암과 변비를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다. 대표적인 봄나물로 냉이와 달래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봄나물은 봄철 입맛을 살려줄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무기질 등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봄철 피로감 및 춘곤증을 이기는데 도움을 준다.

봄나물을 충분히 먹게 되면 항암 영양소와 식물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무턱대고 야외에서 나물을 채취하면 위험하다. 독초를 봄나물로 오인해 먹게 되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로 식약청은 "도시 하천변 등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은 농약이나 중금속 오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봄나물 올바른 조리법을 살펴보면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등은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두릅, 다래순, 원추리, 고사리 등은 식물 고유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콜히친(식중독사고의 원인이 되는 독성물질)이란 독성분이 강해지므로 반드시 어린 순만을 섭취해야 하며,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후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후 조리해야 한다.

봄나물 조리 시 소금은 되도록 적게 넣고 소금 대신 들깨가루를 사용하고 생채의 경우는 소금보다 식초를 넣으면 봄나물이 가진 본래의 향과 맛을 살리면서 동시에 저나트륨식 건강요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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