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받은 약, 유통기한 지키세요!
처방받은 약, 유통기한 지키세요!
  • 장하림 기자
  • 승인 2016.04.0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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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약, 평소에 어떻게 보관하는가? 약도 종류에 따라 보관하는 방법도 다르다.
 
단맛이 강한 시럽이나 추어블 비타민제 같은 것은 햇빛을 피하고 건조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습기가 있거나 빛에 노출되면 약 성분의 분해가 촉진되고 약효가 금방 떨어지게 되므로 습기 많은 곳에 보관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리고 속이 비치는 플라스틱 통에 보관하지 말고 햇빛이 차단되는 불투명 통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약 케이스는 버리지 말고 약의 이름 그리고 복용방법 또 어떤 증상에 쓰는지, 개봉날짜나 유효기간 등을 적어두는 게 좋다.
 
병원에서 약을 3일 치를 처방하였다면 이 조제약의 유통기한도 3일이라고 보면 된다. 설명서에 표기된 그 효능효과를 낼 수 있는 기간인데 보통 제조하고 나서 3일이라고 보는 게 좋다고 한다. 
 
보관해놓고 재사용하는 것 좋지 않다. 만약 가루약의 색깔이 변했거나 굳었다면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된다.
 
가끔 해열제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해열제의 온도가 떨어지면 약의 주요성분과 액체 부분인 물과 설탕 시럽 등이 분리된다. 이것을 모르고 그냥 먹었다간 물과 설탕만 먹게 되는 수가 있다.
 
그리고 나중에는 약 성분만 남아있어 해열제를 과다 복용하게 될 수도 있으니 냉장보관은 피하고, 적힌 유통기한 내로 먹으면 된다. 만약 개봉 했다면 한 달 이상은 곤란하다. 
 
다른 시럽제들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실온보관이 좋으며 다만, 냉장보관을 하라고 알려준 항생제는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알약은 포장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먹을 때도 다른 약에 안 닿게 한 알씩 덜어 먹어야 오염과 변질을 막을 수 있다. 알약 역시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약병의 솜은 빼는 게 좋다. 입구가 막고 있는 솜 때문에 습기가 찰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연고도 역시 용기를 바꾸지 않고 사용설명서를 꼭 함께 보관하며 개봉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약은 개봉 후 1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하고, 좌약 같은 경우는 반드시 15도 이하의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개봉했다면 즉시 사용하여야 한다.
 
올바른 약 보관으로 내 건강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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