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목디스크 급증,왜?!
20대 목디스크 급증,왜?!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7.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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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스마트폰 들여다 보는 20대 목디스크 급증


거의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20대 젊은층에서 목디스크 환자가 크게 늘고있는 추세다.

▲ 20대 목디스크 환자의 증가율이 높은데는 스마트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14일 건강보험공단의 진료 통계에 따르면 목뼈원판장애(목디스크·질병코드M50) 환자는 2007년 57만3천912명에서 2001년 78만4천131만명으로 4년동안 연평균 8.1%씩 늘었다.

특히 가장 최근 통계인 2011년의 전년대비 증가율(12.3%)이 앞선 3년 (5.0~8.3%)보다 뚜력하게 높아 환자 증가 속다가 갈수록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환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07~2011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 증가율은 20대 남성에서 연평균 7.7%로 가장 높았고, 20대 여성도 7.6%에 달했다. 고령층인 80대이상 여성(6.9%)·남성(6.4%), 70대 여성(6.3%)·남성(4.8%) 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장호열 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장시간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경추간판에 무리를 줘 결국 목디스크의 원인이 되고, 특히 걸을 때 무게가 수직으로 더해지는 상황에서 목을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면 경추간판 변성을 앞당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20대 목디스크 환자의 증가율이 높은데는 스마트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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