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국민 스포츠인 야구, 2016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많은 이들이 야구를 관람하러 야구장을 찾고 있다. 야구장에 가면 햇빛이 강해 모자 쓴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여름에 모자를 쓰면 땀을 많이 흘려 모자 안쪽 각종 얼룩이 생기고, 특히 여성들은 화장품으로 인해 쉽게 오염이 된다.

 

이렇게 모자를 방치하다보면 냄새도 나고 매우 비위생적이다.

 

꼭 여름이 아니어도 모자를 깨끗하게 세탁하여야 하는데 모자 종류별 세탁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샴푸를 조금 섞는다. 그리고 모자를 약 20분가량 담가둔 후 조물조물 빨아준다. 이마 부분이나 얼룩이 있는 부분은 칫솔로 잘 닦아주고, 깨끗한 물에 여러 번 살살 흔들어 헹궈준다. 

 

얼룩을 오래 방치해 놓다 보면 쉽게 지워지지 않는데 이럴 땐 약국에서 파는 과산화수소를 뜨거운 물에 풀어주고 모자를 담가 빨아주면 잘 지워진다.

 

만약 모자가 면 소재가 아닐 때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줘야 한다.

 

화장품 얼룩 같은 경우에는 세안 시 사용하는 폼클렌저를 얼룩진 부분에 살짝 묻히고 칫솔로 살살 문지른 후 헹궈주면 효과가 좋다. 

 

세탁을 다 끝낸 뒤에는 물로 헹군 후 접거나 비틀지 말고 탈탈 털어 마른 수건으로 모자에 남아있는 물기를 제거해준다. 

 

그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주고 집게사용이나 뒤집어 말리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모자 안쪽에 마른 수건이나 신문지를 빵빵하게 넣어주면 수축이나 변형을 막을 수 있다.

 

 

밀짚모자는 어떻게 씻는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러나 모자에는 많은 먼지와 세균이 씌어있으므로 반드시 세탁이 필요하다. 밀짚모자는 비눗물에 살살 흔들어 빨고 샤워기로 물을 세게 뿌려 틈새 먼지를 제거해준 다음 그늘에서 말리면 된다.

 

니트류는 거꾸로 뒤집어 중성세제를 푼 찬물에 담가 조물조물 빨아준다.

 

팰트소재의 모자는 절대 물에 세탁하면 안되고, 헝겊에 소독용 알코올을 묻혀서 얼룩진 부분만 닦아주는 게 좋다.

 

햇빛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해주는 모자. 올바르게 세탁하고 깨끗하게 관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