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을 말다 보면 옆구리가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밥이 너무 뜨겁거나 양이 많을 때, 김밥을 말자마자 썰었을 때, 김밥 속 재료가 너무 많거나 밥이 질고 김이 너무 얇을 때 등 많은 이유가 있다.
김밥을 잘 말기 위해서는 김밥 속 재료들의 물기를 제거하고, 너무 욕심부려 넣지 않아야 한다. 또한, 밥은 진밥 보다 고슬고슬한 밥이 좋다.
김에 밥을 얹을 때는 적당히 뜨겁지 않을 정도로 식힌 후 얹히고, 밥의 양은 손으로 한 덩어리 정도만 김 위에 올려놓고 너무 두껍지 않게 넓게 고루 펴준다.
김밥을 말고 나서 조금 두면 김밥이 탱탱해지는데 그때 잘 드는 칼을 이용해 썰어준다.
이때, 칼의 앞부분으로 썰게 되면 잘 터질 수 있으므로 칼 손잡이에 가까운 뒷부분의 날을 이용해 써는 것이 칼에 힘이 더 들어가서 잘 잘린다.
또한, 김밥 옆구리가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김을 하나 더 덧대는 방법도 있다.
김을 한 장 깔고 그 위에 김 반장을 45도 대각선 방향으로 놓는다. 그럼 결이 다른 두 장의 김이 밥이 당기는 힘과 썰 때 칼의 마찰을 완화해주어 터지지 않게 막아준다.
이제 김밥을 말 때 옆구리가 터지지 않은 예쁜 김밥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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