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4대강 사업'관련자 고발
통진당 '4대강 사업'관련자 고발
  • 박세희 수습기자
  • 승인 2013.07.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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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지도부 오전 서울중앙지검 방문

15일 통합진보당이 감시원이 최근 내놓은 '4대강 사업 감사 결과'를 토대로 이명박 前 대통령등 4대강 사업 관련자들을 직무유기와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오병윤 원내대표와 안동섭 당 사무총장 등 통진당 일부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이 前 대통령을 비롯해 정정길 前 대통령실장, 전종환 前 국토교통부 장관, 김동수 前 공정거래 위원장, 권태균 前 조달청장 등을 고발했다.

이정희 대표는 동작구 대방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이 스스로 포기한다고 말했던 대운하를 ‘4대강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재추진했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며 “청와대, 국토부, 공정위, 조달청 등의 정부기관과 건설업자들이 치밀한 모의 하에 22조원짜리 총체적인 비리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 “감사원 감사 결과, 4대강 사업은 단군 이래 최대 사기극으로 드러남으로써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정부는 4대강 사업 국정감사에서 위증했을 뿐만 아니라 국회에 제출된 자료는 허위자료이거나 조작된 자료였다. 실제 사업은 비공개 문서를 통해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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