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따라 달리 즐기는 보양식
제철 따라 달리 즐기는 보양식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6.04.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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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은 언제 먹는 것일까? 보양식은 계절에 상관없이 몸보신을 위해 먹는 음식으로 계절별로 먹는 보양식 또한 다양하다. 
 
계절별로 먹는 보양식이 다른 만큼 제철에 나는 재료로 만든 것이 맛도 좋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다.
  
◆ 봄 
나른한 봄날에 먹으면 좋은 보양식에는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멍게가 있다. 멍게는 숙취 해소와 노화방지, 혈액순환 및 성장발육에도 아주 좋은 음식이다. 멍게를 소금에 절인 후 잘게 다져 밥에 넣고 참기름을 살짝 둘러 쓱쓱 비빈 '멍게 비빔밥'을 먹어보자. 
 
또한, 전복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무기질이 많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효과적인 식품이다. 삼계탕에 전복을 넣어 요리해 보자. 전복 삼계탕은 맛과 영양은 물론이고 지친 몸도 달래 줄 것이다.
 
3월에 제철을 맞는 조기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칼슘과 인, 철분, 비타민 등도 골고루 들어있어 활동이 많은 봄철에 먹으면 원기를 회복시키고 위장기능을 도와 헛배가 부르거나 설사하는 것을 막아 준다.
봄 보양식 전복 
 
◆ 여름 
여름 하면 삼복, 삼복 하면 삼계탕 아니겠는가. 더위에 지쳐 힘이 없는 여름에는 삼계탕이 제격이다. 닭고기에는 다른 고기에 비해 필수 아미노산이 많고 소화 흡수가 잘되어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또한, 장어는 입맛이 없고 더위에 지친 심신에 좋은 보양식이다.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해 피부를 윤기 나게 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며, 야맹증에도 효과가 있다. 
 여름 보양식 장어
 
◆ 가을
가을 보양식으로는 미꾸라지, 낙지 등이 있다. 미꾸라지는 추어탕으로 많이 먹는데,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그 질이 우수하고, 칼슘, 비타민A·B2·D 등이 많아 원기를 돋워준다. 특히 뼈까지 모두 먹을 수 있어 칼슘 공급원으로 아주 좋다.
 
낙지도 단백질이 많고 원기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낙지는 간의 기능을 도와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주며, 인, 철분, 칼슘 등의 미네랄도 풍부해 성인병 예방, 빈혈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가을 보양식 미꾸라지
 
◆ 겨울
대구는 여름에 북쪽 차가운 바다로 올라갔다가 겨울이 되면 산란을 위해 동해에서 남해 연안으로 돌아온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산란기로 이때 맛과 영양이 가장 좋으며, 다른 생선들보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겨울철 제철 보양 음식으로 적합하다.
 
겨울 보양식으로 문어 또한 좋은데, 문어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비타민, 타우린, 철분 등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타우린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억제하고, 간을 해독하는 데 효과가 있어 피로 회복에 좋다. 또한, 당뇨병 예방과 혈압조절에 도움이 된다. 
 겨울 보양식 문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다른 제철 음식들을 이용한 영양 만점 보양식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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